[Korean] 사룡장락 Ⅱ

Publisher: Chaosium

사룡장락2 : 용의 귀환

“보았는가. 용이 떨어진 뒤로 삼 년. 물 아래 비치는 저 긴 그림자는 누구의 것인가.”

즉위식이 실패로 끝나고 PC와 KPC가 어둠 속으로 몸을 숨긴 뒤의 일입니다. 당신들이 학라의 그림자 아래 숨어 지내는 동안 KPC의 세력은 허무할 정도로 쉽게 와해되고, 마치 KPC라는 사람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가 지니고 있던 모든 것이 대체됩니다. 권력, 세력, 재력, 인맥에 심지어는 그의 존재까지도. 마치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저들끼리 뭉쳐 거대한 고래의 형상을 흉내내는 것처럼, 학라의 물 아래 웅크리고 있던 수많은 사교도들과 그들을 이끄는 두 사제가 황룡회를 이어받습니다.

KPC는 그 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제 더는 그런 자리에 욕심이 남지 않은 사람처럼 초연하게. 자신이 인륜을 저버리면서까지 얻고자 했던 것들도, 가장 높은 곳에서 당신에게 그 목숨을 내어주겠다고 했던 그 약속도 모두 잊은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3년 째. 평소와 다름없이 구질구질하게 목숨을 이어가던 어느 아침의 일입니다. 낡은 탁자에 앉아 신문을 읽던 KPC가 평이한 어조로 당신에게 말합니다. 그가 내려놓은 신문에는, 황룡회의 대리인이 드디어 새로운 용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때가 왔어, PC.”

뱀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진짜 용이 돌아갈 시간입니다.

◆

■ Call of Cthulhu 7판 기준

■ 준시티형 레일로드 시나리오

■ 배경: 현대, 가상의 도시 학라郝曪

■ 플레이 시간: –

■ 플레이 인원: 1:1 타이만

■ 추천 기능: 관찰력, 듣기, 은밀행동, 대인 및 전투기능 등

■ 보조 기능: 투척, 손놀림, 감정, 추적, 변장 등

■ 추천 기능을 가져오지 않아도 타 기능 혹은 시나리오 내에서 준비한 간단한 특수 룰로 대체할 수 있으니, 무리해서 추천 기능을 맞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 로스트 가능성: 有

■ 플레이 난도: ★★

: 임기응변 및 상황대처에 따른 RP 난이도가 높고 전투 등 사전 룰 숙지를 필수로 요구하는 구간이 다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 키퍼링 난도: ★★★★

: 임기응변 및 키퍼의 재량으로 조정하셔야 하는 구간이 다수 존재하며, 사전 숙지하셔야 하는 정보와 NPC의 RP 분량이 많습니다.

*PDF에는 사룡장락 2부가 수록되어 있으며, NPC 및 맵 등의 이미지는 PDF 내부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본문에 기재되어 있는 별도의 포스타입 링크를 통해 접속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표지 이미지는 NIQ DESIGN에서 작업해주셨으며, 가공 및 업로드 허가를 받았습니다

Price: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