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사룡장락 Ⅰ

Publisher: Chaosium

사룡장락1


“보아라. 이것이 용이 하늘에 오르기 전, 쏘아 떨어뜨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한 달 전, 아름다운 물의 도시 학라郝曪를 이끌던 장 대인이 오랫동안 앓던 지병을 떨쳐 내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사람이 생전 얼마나 존경받았는지 알고 싶다면 그가 죽은 뒤를 보라고 하던가요. 장례는 실로 화려하게 치러졌습니다. 그뿐인가요. 식이 끝난 뒤로도 가게의 문간에 걸린 추모용 꽃장식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아이들은 내내 그를 그리워하는 노래를 불렀고, 해가 머리 위에 올라앉아도 밤이 가시질 않은 듯 사람들의 옷깃은 제 색을 찾지 못하고 내내 검었지요. 슬픔은 오래 이어졌으나, 흩날리는 꽃잎 아래 고여 있는 것이 눈물이 아닌 피 웅덩이라는 것을 눈치챈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장 대인이 숨을 거둔 그날의 일입니다. 밤이 깊었음에도 그가 머물던 저택에는 불이 켜지지 않았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저택에 방문했으나 아침이 밝은 뒤 문을 열고 나온 이는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창 너머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을 등지고 걸어 나오는 그의 어깨 너머로 보인 방 안은 시뻘건 핏물로 가득했고, 소름 끼치는 적막이 그 위를 장식되어 있었더랍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장 대인, 학라郝曪의 우두머리이자 오랜 시간 황룡회黃龍會의 산주山主로 살아왔던 이의 후계자가 결정되었으니 이보다 더 중한 일이 있을까요? 황룡회의 새로운 산주. 학라의 새로운 용. 그것이 바로 KPC입니다.

“용이 하늘에 오르기 위해서는 합당한 의식을 치러야 할 것이다.”

전통에 따라 KPC는 사흘 뒤 성대한 즉위식을 치르게 됩니다. 즉위식을 치르고 나면 그는 완전한 용으로 인정받아 더는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가고 맙니다. PC, 당신은 그렇게 되기 전에 조직에 숨어들어 그를 죽여야만 합니다.

사흘.

당신이 용을 쏘아 떨어뜨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 Call of Cthulhu 7판 기준

■ 준시티형 레일로드 시나리오

■ 배경: 현대, 가상의 도시 학라郝曪

■ 플레이 시간: 보이스 세션 6-7시간 / 텍스트 세션 18시간 이상

■ 플레이 인원: 1:1 타이만

■ 추천 기능: 관찰력, 은밀행동, 대인 및 전투기능 등

: 은밀행동과 전투기능이 없을 경우 시나리오 플레이의 난도가 올라갑니다.

■ 보조 기능: 투척, 수영, 손놀림, 재력 등 임기응변에 적합한 기능

■ 로스트 가능성: 有

■ 플레이 난도: ★★

: 임기응변 및 상황대처에 따른 RP 난이도가 높고 전투 등 사전 룰 숙지를 필수로 요구하는 구간이 다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 키퍼링 난도: ★★★★

: 임기응변 및 키퍼의 재량으로 조정하셔야 하는 구간이 다수 존재하며, 사전 숙지하셔야 하는 정보와 NPC의 RP 분량이 많습니다.

*PDF에는 사룡장락 1부가 수록되어 있으며, NPC 및 맵 등의 이미지는 PDF 내부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본문에 기재되어 있는 별도의 포스타입 링크를 통해 접속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표지 이미지는 NIQ DESIGN에서 작업해주셨으며, 가공 및 업로드 허가를 받았습니다.

[Korean] 사룡장락 ⅠPrice: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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